“그리고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” (요엘 2:32).
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심이 우리의 양심에 드러날 때, 우리는 죄가 우리 안에 파놓은 깊은 심연을 분명히 보게 됩니다. 타락한 아담에게서 물려받은 불신앙으로 인해 부패한 마음에서는 진정한 소망이 솟아날 수 없습니다. 바로 이처럼 우리의 실제 상태와 마주하는 순간, 우리는 우리 자신 바깥을 바라보게 됩니다 — 결코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해줄 구원자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.
그리고 살아 있는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바라봅니다 — 하늘과 땅 사이의 중보자로 보내신 아들을 말입니다.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우리의 눈에 실제가 되고, 그분이 이루신 속죄는 더 이상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됩니다. 그러나 이 구원을 깨달을수록, 우리는 이 길이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통해서만 갈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— 우리가 그분이 계시하신 놀라운 계명에 따라 살기로 선택할 때, 아버지께서 우리를 아들에게로 인도하십니다.
순종은 우리에게 복과 해방, 그리고 구원을 가져다줍니다. 옛날의 제사가 죄 없는 동물의 죽음에 앞서 율법에 대한 충성을 요구했던 것처럼, 오늘날에도 아버지께서는 진실하게 그분의 길을 따르는 자들을 어린양께로 인도하십니다. 우리의 마음이 순종할 준비가 되어, 그분이 우리를 구속의 샘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. -J.C. 필폿 각색. 내일도 주께서 허락하신다면 다시 만납시다.
함께 기도합시다: 거룩하신 하나님, 제 안을 들여다볼 때, 제가 얼마나 구원이 필요한 존재인지 깨닫습니다. 저의 힘으로는 타락한 이 상태에서 결코 일어설 수 없습니다. 그러므로 저는 모든 순수함과 진리의 근원이신 주님께 제 시선을 돌립니다.
주님의 아들의 희생의 가치를 볼 수 있도록 제 눈을 열어주시고, 주님의 길을 신실하게 걷도록 가르쳐 주소서. 반항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지 않게 하시고, 오직 주님의 뜻에 순복하며 모든 일에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자로 나아가게 하소서.
오 사랑하는 주님, 오직 주님의 아들 안에만 구원이 있음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. 주님의 사랑하는 아들은 저의 영원한 왕자이시며 구원자이십니다. 주님의 강력한 율법은 제가 그분을 만나도록 제 영혼을 준비시키는 길입니다. 주님의 계명은 저를 구속으로 이끄는 계단과 같습니다. 저는 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. 아멘.